커피 이야기

커피를 맛잇게 만드는 조건

해피57 2008. 11. 11. 07:56

 

 

 

 

일반적으로 커피맛은 수질과 원두의 배합비, 그리고 끓이는 온도와 추출시간 등에 의해 좌우된다.
 

광물질이 섞인 경수보다는 연수가 적당하다. 냄새가 나는 물을 사용하여서는 절대 안된다.
 
온도
섭씨 85˚∼95˚가 최적이다. 100℃가 넘으면 카페인이 변질돼 이상한 쓴맛이 발생되며, 70℃ 이하에서는 탄닌의 떫은맛이 남게 되기 때문이다. 일단 끓여서 추출된 커피를 잔에 따랐을 때의 적정온도는 80℃∼85℃이며, 설탕과 크림을 넣어 마시기에 최적온도는 65℃ 내외이다.
 
배합비
레귤러 커피의 경우 10g 내외의 커피를 130∼150cc의 물을 사용하여 100cc를 추출하는 것이 적당하다. 3인분이면 400cc의 물에 커피 30g을 넣어 300cc를 추출한다. 인스턴트 커피는 1인분에 커피 1.5∼2g 정도가 적당한다.
 
크림
커피에 크림을 넣는 경우, 액상 또는 분말 어느 경우에도 설탕을 먼저 넣고 저은 다음에 넣는다. 커피의 온도가 85℃ 이하로 떨어진 후에 크림을 넣어야 고온의 커피 즙에 함유된 산과 크림의 단백질이 걸쭉한 형태로 응고되는 것(Feathering 현상)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.
 
시간
커피 맛과 향의 완벽한 추출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. 맛과 향이 담긴 섬유조직이 팽창되고 와해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.